오늘 낮 서울 등 수도권에 갑자기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쏟아지면서 불편을 겪은 분도 많았을 텐데요. <br /> <br />서울에 올해 첫 호우주의보를 가져온 장마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, 다시 내륙을 오르내리며 이번 주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점심시간이 다가오면서 서울 전역에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쏟아지는 비에 청계천은 산책로까지 금세 차오르며 출입이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는 올여름 첫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,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, 우산까지 소용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뿐 아니라 중부지방 곳곳에서 호우특보와 함께 강한 빗줄기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부여에 시간당 45.1mm, 경기 이천 중리동에 시간당 43.5mm의 폭우가 쏟아졌고, <br /> <br />서울에도 시간당 24mm의 호우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강한 바람까지 동반하며 인천 옹진군에는 초속 22.6m, 충남 예산에도 초속 22m의 소형태풍급 돌풍이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는 밤사이 잦아들겠지만, 장마전선은 이번 주 계속 전국에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우진규 / 기상청 통보관 : 이번 주말까지도 다시 정체전선이 활성화되고 우리나라 쪽에 비구름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주면서 지역적으로 강하고 약한 비가 반복하고 또는 많이 내리는 지역이 생길 것으로 예상돼서 이번 한 주에도 비로 인한 피해에 대비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주 후반, 제주도와 남부지방 부근에서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할 것으로 보이는데, <br /> <br />비구름을 발달시키며 전국 곳곳에 또다시 시간당 최고 50mm에 달하는 폭우를 쏟아부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올여름 장마의 특징은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역을 옮겨 다니며 폭우가 쏟아지는 게릴라 성 호우가 반복되고 있어, 시설물 피해를 동반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지금까지 비구름의 이동속도가 빨라 폭우로 인한 큰 피해는 없었지만, 언제든 3시간에 90mm가 넘는 '극한 호우'가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정진현 <br /> <br />디자인: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70221363274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